CJ올리브네트웍스가 산업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 등을 위한 솔루션 3종을 개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증강현실(AR) 전문 기업 아리아엣지와 손잡고 △증강현실 기반 산업 설비 점검 시스템(AR SIS) △원격 협업 AR 솔루션 AR 리모트 컨트롤 △복장 규정 출입 시스템 스마트 미러 등을 개발했다.

AR SIS는 작업 과정을 AR 기술로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현장에 있는 지능형 마커를 태그하면 AR로 작업 목록이 표시된다. 원격 협업 AR 솔루션은 현장 작업자와 원격지 전문가가 소통할 수 있는 협업 도구다. 현장 작업자가 보유한 스마트 기기와 원격지 관리자의 PC를 연결해 현장의 영상과 음성 등을 주고받을 수 있다.

스마트 미러는 사용자의 작업복 착용 여부와 작업자의 신원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키오스크 형태의 출입 제어 시스템이다. 전자태그(RFID)나 홍채인식으로 작업자를 확인하고, 비전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장과 작업 도구 등을 인식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 클라우드센터 관계자는 “작업 생산성을 높이고 노동 환경을 개선하는 솔루션”이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