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 ‘클라우딘3’ 표적항암제
1년 내 임상 진입 목표
에이비온(8,100 +4.52%)은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신약 후보물질 ‘ABN501’의 비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클라우딘’은 다양한 유형의 고형암에서 과발현되는 세포 간 접합 단백질이다. 유력한 항암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로 주목받고 있다. 이 중 ‘클라우딘18.2’는 대규모의 글로벌 기술 거래도 다수 발생했다.

ABN501은 클라우딘 단백질 중 ‘클라우딘3’를 표적한다. 위암 등 한정적인 암종에만 활용 가능한 클라우딘18.2 대비 적응증을 여러 암종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항체를 찾아내기 어려운 클라우딘3의 구조적인 특징 때문에 많은 바이오 기업들이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도 했다.

이번 AACR에서 에이비온은 ABN501의 클라우딘3 특이적 항암 유효성 및 다양한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ABN501의 유효성 결과(데이터)를 공개했다. 클라우딘3를 찾아내는 항체는 현재까지 ABN501이 유일하다는 점으로 현장의 주목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에이비온 관계자는 “1년 내로 ABN501의 임상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며 “회사의 고유 항체에 항체약물접합체(ADC) 및 키메릭항원수용체(Car) 기술 적용이 가능해, 이번 AACR에서 관련 기업으로부터 많은 관심과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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