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6G 포럼 포스터. 삼성전자 제공
삼성 6G 포럼 포스터. 삼성전자 제공
'꿈의 통신'으로 일컬어지는 6세대 이동통신(6G) 주도권 선점에 나선 삼성전자가 다음달 13일 제1회 '삼성 6G 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6G는 최대 전송속도 1000Gbps, 무선 지연시간 100마이크로초(μsec)로 5G 대비 속도가 50배나 빨라지고 무선 지연시간은 10분의 1로 줄어드는 차세대 통신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1회 삼성 6G 포럼을 통해 6G를 주제로 세계적 전문가 및 학계·업계 관계자들과 미래 기술을 논의하고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 주제는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이다. 행사 당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포럼 참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들은 일정 안내 수신과 온라인 질문을 등록할 수 있다.

삼성 6G 포럼 첫날 오전 세션은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사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6G 송수신 기술'을 주제로 △제프리 앤드류스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 교수 △찰리 장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RA) SVP(Senior Vice President) △다케히로 나카무라 NTT도코모 SVP △존 스미 퀄컴 SVP의 강연이 진행된다. 강연 이후엔 이주호 삼성리서치 펠로우의 진행으로 연사들 패널 토의가 예정돼 있다.

오후엔 '6G 지능망'을 주제로 타릭 타렙 핀란드 오울로대 교수, 맹승주 삼성전자 마스터, 심병효 서울대 교수, 스 진 중국 동남대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강연 이후 최성현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 부사장이 패널 토의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시작으로 2019년 삼성리서치 산하 차세대통신연구센터 설립, 2020년 6G 백서 공개 등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개발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다.

승현준 소장은 "올해 처음 개최하는 삼성 6G 포럼에서 우리의 삶을 바꿀 차세대 통신인 6G 기술 교류를 통해 삼성전자가 그리는 미래기술의 저변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