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제천공장 전경.
유유제약 제천공장 전경.
유유제약은 안구건조증 치료제(YP-P10)의 임상 2상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YP-P10은 합성 펩타이드를 활용한 바이오 신약이란 설명이다. 안구건조증 치료가 가능하도록 1일 2회 투여해, 염증에 의한 안구건조증 징후와 증상의 완화를 목표로 한다. 동물실험을 통해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항염증 기전과 각막 상피세포 치유 효과를 확인했다고 했다. 상반기 내에 환자 대상 첫 투약을 계획하고 있다.

유유제약은 올해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YP-P10을 비롯해 전립선비대증 복합신약, 미국 UCLA와 공동연구 중인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등 3개의 후보물질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탈모와 뇌졸중 회복에 대한 신약도 개발 중이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는 "현재 개발하고 모든 신약은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 허가 및 약가를 받을 수 있게 설계돼 있다"며 "다국적 제약사가 실사해도 매력적인 신약 프로그램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