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관계사
임상 단계 'AB-101NK' 제공
아티바바이오테라퓨틱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머크(MSD)와 자연살해(NK)세포치료제 개발을 확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아티바는 ‘ALLoNK’ 플랫폼을 통해 생산한 ‘AB-101NK’세포를 제공한다. MSD는 AB101NK와 ‘삼중특이성 NK세포 인게이저(Engager)’의 조합을 평가할 계획이다.

삼중특이적 NK세포 인게이저는 암세포와 NK세포에서 발현되는 특정 단백질과 결합해 NK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기전의 후보물질이다. 암세포를 직접 사멸하고 암세포 주변의 다른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을 제거한다.

AB-101NK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B세포 림프종 치료를 위해 리툭시맙과 병용 투여하는 미국 임상 1·2상 단계의 물질이다.

지난해 1월 아티바는 MSD와 특정 고형암 관련 항원을 표적하는 키메릭항원수용체 NK세포(CAR-NK)를 개발, 제조 및 상업화하기 위한 2조원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아티바의 동종 NK세포 플랫폼 및 CAR-NK 기술을 활용하는 계약이다.

작년 계약을 기반으로 아티바와 MSD는 3개의 CAR-NK 치료제의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당시 계약에 AB-101NK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의 NK세포치료제 개발에 관한 협력 범위는 넓어졌다는 설명이다.

아티바는 2019년 녹십자홀딩스(19,600 +5.95%)지씨셀(57,200 +12.60%)(당시 GC녹십자랩셀)이 미국 진출을 위해 설립한 기업이다.

녹십자홀딩스 관계자는 "지씨셀의 NK세포 플랫폼 기술은 무한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으며 AB-101은 다양한 암 항원 표적 기술을 접목할 수 있다”며 “추가적인 기술이전 계약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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