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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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국내 최초 한정판 신발 발매 정보 플랫폼 '슈프라이즈'와 손잡고 MZ(밀레니얼-Z) 세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슈프라이즈는 명품에 관심이 많은 MZ 세대 사이에서 주목받는 플랫폼으로 월 방문자가 90만 명에 달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슈프라이즈와 함께 이날 오후부터 오는 25일까지 '오프화이트 드로우 0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슈프라이즈는 한정판 신발부터 최신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한정판 문화에 관한 소식을 전달하는 업체다.

이번 이벤트는 LG전자 및 슈프라이즈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슈프라이즈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당첨자는 총 115명으로 이벤트 마감일인 이달 25일 슈프라이즈 어플리케이션(앱)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추첨 및 발표된다.

LG전자와 슈프라이즈는 '오프화이트 X 조던 한정판 스니커즈' 7종을 10명에게 무상 증정한다. 오프화이트 드로우는 오프화이트와 미국 유명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이 협업해 만든 제품. 회사 측은 "해당 제품은 최초 발매가의 무려 40배인 최고 1000만원에 리셀(되팔기) 거래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귀띔했다.

양사는 이벤트 참여자 중 5명을 별도로 선정해 LG전자의 이동식 스크린 '스탠바이미'와 최신 노트북 'LG 그램 16' 등을 추가 경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가 부산 광안리에 올레드 TV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금성오락실’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6월 5일까지 열리는 금성오락실의 프라이빗 게이밍 룸에서는 LG전자가 처음으로 전시하는 세계 최소 올레드 TV인 42형 LG 올레드 에보로 최신 PC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모델들이 42형 올레드 에보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부산 광안리에 올레드 TV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금성오락실’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6월 5일까지 열리는 금성오락실의 프라이빗 게이밍 룸에서는 LG전자가 처음으로 전시하는 세계 최소 올레드 TV인 42형 LG 올레드 에보로 최신 PC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모델들이 42형 올레드 에보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최근 MZ세대 고객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키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6일부터 부산 광안리 소재의 '더 브릿지 호텔'에 두 번째 금성오락실을 오픈했다. 앞서 서울 성수동에 첫 번째 개소한 금성오락실은 추억의 레트로 게임부터 최신 PC 온라인 게임, 콘솔 게임 등을 LG전자 올레드 TV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서울 성수동 금성오락실은 하루 평균 400명 이상이 몰리며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금성오락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새로 문을 연 부산 금성오락실엔 LG전자가 처음 전시하는 세계 최소 올레드 TV인 42형 LG 올레드 에보와 88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등이 비치해 몰입감 넘치게 게임할 수 있도록 했다. 올레드 게이밍 존에선 10여 대의 LG 올레드 TV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와 별개로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카페 할아버지공장'에선 '씽큐 방탈출 카페'를 오는 24일까지 운영한다. LG 씽큐 앱의 주요 기능과 방탈출 게임 콘셉트를 접목해 마련한 복합문화체험공간으로, 고객들이 LG 씽큐 앱의 편리함을 보다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게임화 요소를 접목했다.

씽큐 방탈출 카페는 MZ세대에 인기를 끌고 있는 일반 방카페처럼 운영된다. 부엌, 거실, 서제. 세탁실 등 4개의 각 테마공간에서 LG 씽큐 앱을 활용해 다양한 가전을 제어하거나 각종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숨겨진 단서를 획득하고, 이 단서를 통해 주어진 미션을 제한된 시간 안에 완료하면 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들과 연계해 지속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MZ세대와 지속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