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드, 고성장 구간 진입…올해 매출 전년比 43%↑”
유안타증권은 6일 리메드에 대해 지난 2년 간 실적이 부진했던 시기를 지나 고성장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리메드의 올해 실적은 매출 289억원과 영업이익 59억원으로 예상했다. 각각 전년 대비 43.1%와 426.5%가 늘어날 것으로 봤다.

리메드는 다양한 적응증에 필요한 치료기기를 만들고 있으며, 전자약에 대한 자체 원천 기술을 확보해왔다는 설명이다. 꾸준히 신제품을 출시하고, 판매 지역 및 거래처를 확장한 결과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만성통증치료기기(NMS) 매출 비중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최근 독일 짐머와 이동식 전자기장 통증용 치료기 ‘COMPACT2’를 5년 간 공급하는 82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NMS 사업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봤다.

유통사인 애브비의 구조조정 때문에 공급이 중단됐던 미용 장비 ‘쿨톤’은 지난해 하반기 공급을 재개했다. 하반기 추가 주문이 가능할 것이란 예상이다.

경두개자기자극기(TMS)는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자기장 요실금치료기기는 올 하반기에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봤다.

안주원 연구원은 “지난 2년 간 좋지 않은 영업 환경으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최악의 시기를 지나 실적 고성장 구간에 진입했다”며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