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제약바이오부문 시상식에 참석한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가운데).  사진 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3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제약바이오부문 시상식에 참석한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가운데). 사진 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2일 개최된 ‘제3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제약바이오 부문 시상식에서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약업대상은 약업계의 노력과 봉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공적을 널리 알리고자 2020년에 만든 상이다.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 약업계 3개 단체가 공동 제정했다.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1969년에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 합성 항생제인 ‘리지노마이신’을 개발했다. 리지노마이신은 1973년 12월 영국약전에 수록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2019년에는 자체 개발한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 ‘위너프’ 완제품을 아시아권 제약사 최초로 유럽 에 수출했다. 이종호 명예회장은 이와 같이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약업대상을 수상했다.

이종호 회장은 “약업계를 대표하는 큰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육성 및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날 시상식에 앞서 지난달 제77회 정기총회에서의 포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정기총회 포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수상자들에게 개별 발송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공로패는 이정희 유한양행 의장이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곽소연 일동제약 부장, 박중현 한미약품 전무, 오봉근 스위스 바젤투자청 한국대표, 공병준 유한양행 이사, 윤봉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팀장이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수상자 명단에는 이계완 동국제약 소장, 김한곤 유한양행 팀장, 박상용 SK바이오사이언스 매니저, 최재호 대원제약 부장, 이준희 보령홀딩스 상무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국회보건복지위원장 표창은 박현진 대웅제약 본부장, 권송상 큐엘파마 부사장, 엄민상 LG화학 책임, 유정재 JW중외제약 부장, 한상현 동아제약 팀장이 수상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 수상자는 강기훈 유한양행 과장, 강재구 코오롱제약 과장, 성기엽 동아쏘시오홀딩스 팀장, 박진하 한림제약 상무, 이도연 일동제약 상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표창은 김성진 경희대학교 교수, 이상우 제주대 교수, 김정민 아이이노 이사, 윤지희 한독 대리, 진창현 SK바이오사이언스 팀장, 서지노 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원이 각각 수상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