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서정수 셀트리온제약 대표와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
왼쪽부터 서정수 셀트리온제약 대표와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
신신제약셀트리온제약과 일반의약품에 대한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신제약은 3년 동안 화이투벤(감기약) 알보칠(구내염 치료제) 가네진(간장약) 등 3개 브랜드 11개 제품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을 부여받았다. 신신제약은 영업과 마케팅 활동까지 종합 대행한다.

기존에는 다른 제약사를 통해 유통 대행만 이뤄졌으나, 이번 계약은 제품의 '브랜드 빌딩'을 포함한 장기적인 협력을 염두에 둔 차원이란 설명이다.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다수의 1위 브랜드 육성 경험과 함께, 지역별 정비된 영업 조직 및 약 1만곳의 약국 유통망을 보유한 영업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신신제약은 미야리산제약의 '미야리산U', HK이노엔의 '헛개 컨디션', 비보존제약의 '라라올라액' 등의 공동판매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했다.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소비자에게 친숙한 제품을 신신제약의 영업 노하우를 통해 안정적이고 활발하게 공급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