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언스는 “지난해 매출 1345억원, 영업이익 24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매출, 영업잉기 양쪽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93% 늘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위축된 수요가 회복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치과용 디텍터(48%), 의료용 디텍터 (15%), 산업용 디텍터(38%), 동물용 디텍터 및 기타 의료기기 사업(37%) 등 전 사업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늘었다. 특히 치과용 영상 장비 수요가 늘어나면서 치과용 디텍터는 연매출 600억원을 넘겼다. 동물 의료 전문 자회사인 우리엔이 성장하면서 동물용 디테터 및 기타 의료기기 매출도 3년 연속 10% 이상 성장을 이어나갔다.

이 회사는 의료용 디텍터 사업에서 저선량을 강점을 내세운 프리미엄 제품으로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방사선 노출 선량을 기존 제품 대비 40% 낮춘 의료용 디텍터 ‘그린온’에 대한 우호적 평가가 북미, 유럽 등에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시장 확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2차 전지, PCB 검사에 쓰이는 산업용 엑스레이 검사의 수요에 맞춰 상보형 금속산화물 반도체(CMOS)의 해외 공급처도 늘릴 계획이다.

김태우 레이언스 대표는 “선제적 제고관리, 원가 절감, 공급 안전성 확보 등을 통해 지난해 코로나19 유행이라는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만들었다”며 “초고속·고해상도 디텍터 기술을 무기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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