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이 지난해 ‘턴어라운드’를 일궈냈다. 미디어 부문과 렌털 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했다.

LG헬로비전은 26일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1조801억원, 영업이익 445억원, 순이익 2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1%, 영업이익은 30.3% 늘어난 실적이다. 작년 4분기만으로는 매출 2839억원, 영업이익 127억원, 순이익 69억원을 냈다. LG헬로비전은 배당도 확대할 방침이다. LG헬로비전은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강화와 투자 효율화, 미디어·렌털 등 기타 매출 부문 성장이 회사 전체의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