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연간 400만개 중 100만개 보험 적용
오스템임플란트 국내 매출 1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탈모 치료제의 건강보험료 적용에 이어 치과용 임플란트 시술의 건강보험 확대를 공약으로 내놨다. 보험이 적용되는 치아 개수를 늘리고, 나이 제한이나 본인 부담률을 낮춘다는 내용이다. 공약이 확정된다면 국내 임플란트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생기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치과 임플란트의 보험급여 대상은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다. 치과 임플란트는 급여 적용은 한 사람당 평생 동안 2개만 인정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102,900 -2.28%) 덴티움(70,300 +0.14%) 디오(32,900 +5.11%) 덴티스(9,130 +3.75%) 메가젠 등이 치과 임플란트를 공급하고 있다. 사업보고서와 각 기업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누적 오스템임플란트의 ‘치과용 임플란트, 체어 외’ 매출은 4584억4900만원이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수출과 내수 비중은 각각 60%, 40%로, 2021년 3분기 누적 국내 매출은 1834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국내 1위 규모다.

덴티움은 같은 기간 347억원의 국내 임플란트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전체 ‘치과용 임플란트’ 매출 1700억8800만원의 20.4% 수준이다.

디오는 국내 매출 306억4000만원, 수출 706억9900만원 등 1013억3900만원의 ‘치과용 임플란트, 치약’ 매출을 냈다. 덴티스는 ‘임플란트’ 매출 319억9600만원 중 45% 가량인 144억원이 국내 매출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임플란트 기업의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연간 400만개 가량의 임플란트가 식립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이 중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임플란트는 100만개 정도”라며 “고령화에 맞춰 임플란트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보험 적용이 확대되면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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