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미스틱스토리 대표 프로듀서와 래아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윤종신 미스틱스토리 대표 프로듀서와 래아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의 가상 인플루언서 '래아킴(REAH KEEM, 이하 래아)'이 뮤지션으로 데뷔한다.

LG전자는 지난달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 미스틱스토리와 래아의 뮤지션 데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래아는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구현한 가상 인플루언서다.

업무협약에 따라 래아는 미스틱스토리의 '버추얼 휴먼 뮤지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미스틱스토리의 대표 프로듀서 윤종신 씨가 직접 참여해 래아의 노래와 목소리까지 프로듀싱한다.

래아는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1 에서 열린 'LG전자 프레스 콘퍼런스' 연설자로 깜짝 등장해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섰다.

래아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자신을 '싱어송라이터 겸 DJ'라고 소개하고 있다. 활기차고 자연스러운 일상을 대중에 공개하며 국내외에 수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래아는 “단순히 음악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비주얼 아트, 패션 등 다양한 요소를 접목해 모두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