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는 내달 10일부터 13일(미국시간)까지 개최되는 '2022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이큐어는 컨퍼런스 기간 세계 최초 도네페질 치매 패치제인 '도네시브'의 글로벌 진입 협력 및 판권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도네시브는 국내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올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1상 종료 후 개량신약 승인 제도를 통해 품목허가 및 생산시설 인증(cGMP)을 거처 미국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보스턴에서 개최됐던 치매임상학회에서 임상결과를 발표했고, 이번 컨퍼런스에서 다양한 기업들과 심도있는 논의를 가질 계획이다.

이번이 40회차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설명회 행사다.

아이큐어는 도네시브 패치뿐만 아니라, cGMP급 제약 공장을 통한 글로벌 경피약물전달 위탁생산(CMO) 사업 또한 논의할 예정이다.

아이큐어는 도네페질 패치의 상업화에 성공한 데 이어, 자회사를 통해 경구용 바이오의약품 약물전달기술(DDS) 및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 기반 펩타이드 항암제, 프로탁 기반 신약 등의 개발에도 나섰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아이큐어뿐만 아니라 그룹사의 신약 후보물질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