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은 회사의 항체약물접합체(ADC) 바이오베터(바이오의약품 개량신약) 원천 기술 ‘넥스맙’을 기반으로 한 ADC 난소암 치료제(ALT-Q5)에 대해 미국 특허를 등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특허는 작년과 올해 일본과 캐나다에도 등록됐다. 현재 유럽과 중국에서 특허 출원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

알테오젠은 국내에서 지난 7월 ADC 난소암 치료제가 난소암 세포 표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신규 변형항체에 대해 특허를 등록했다. 이 신규 변형항체는 난소암 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FOLR1’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결합능을 현저히 증가시킨다는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난소암은 여성 10대 암 중에서 치사율이 가장 높다. 미국에서는 연간 약 22만명 이상의 난소암 환자가 발생한다. 시장 조사기관인 글로벌데이터는 2028년 글로벌 난소암 치료제 시장 규모가 68억달러(약 8조6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이 ADC 항체를 이용하면 각종 종류의 암세포 표면에 많이 분포돼 있는 FOLR1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다른 암의 치료제 개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