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분석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에스씨엠생명과학(10,700 -0.47%)에 대해 내년에 본격적인 임상 결과 공개와 기술이전을 기대했다. 미국 관계사의 나스닥 상장으로 지분가치도 반영되면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예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의 관계사 코이뮨은 미국혈액암학회(ASH)에서 동종 'CARCIK-CD19' 기반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세포치료제(CMN-005)의 임상 1·2a상 결과를 발표했다. 코이뮨은 에스씨엠생명과학제넥신(36,450 +8.97%)이 미국에 공동 설립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코이뮨의 지분 26.8%를 보유하고 있다.

임상에서는 환자 21명 중 13명(61.9%)에서 완전관해를 확인했다. 2개 고용량군 15명 중에서는 11명(73.3%)에서 완전관해가 나타났다.

코이뮨은 내년 1분기 ‘시리즈B’ 투자 유치가 완료되면 하반기에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2023년 상장 계획보다 약 6개월 앞당겨졌다는 설명이다.

현재 동종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를 개발 중인 알로진과 사나의 시가총액은 각각 20억달러와 34억달러다. 이번 임상결과를 통해 코이뮨이 상장할 경우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란 예상이다. 정송훈 연구원은 “에스씨엠생명과학이 보유한 코이뮨 지분가치도 주목받을 것”이라고 했다.

내년에는 2건의 국내 임상 결과도 공개할 예정이다. 내년 3분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급성 췌장염 치료제의 국내 임상 2a상 결과를 내놓고, 이후 2b상을 진행해 2025년 국내에 출시한다는 목표다.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는 올해 2상 환자모집을 마치고, 내년 4분기에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임상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기술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미국 임상을 준비 중으로, 내년 중반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상을 승인받을 계획이다.
“에스씨엠생명과학, 내년 관계사 상장·임상 성과 기대”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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