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10,550 +3.43%)은 혁신신약 및 원료의약품(API) 개발 전문기업 헥사파마텍에 지분 투자를 결정하고 협력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지난 6월 류기성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2세 경영이 시작된 경동제약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바이오 헬스케어에 대한 전략적 투자(SI) 및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퇴행성 뇌질환 유전자 치료제 전문기업 에이앤엘바이오에 3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헥사파마텍은 2009년에 설립된 혁신신약 및 원료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신약의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원료의약품 생산에 대한 자체 제조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요 후보물질인 NASH 치료제 'HEXA-018'은 전임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일본 'SMC Laboratories' 효능 평가를 통해 효능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차별화된 항섬유화 기전을 가지고 있고, 적응증을 폐, 신장, 장 섬유화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내년 화성 바이오밸리에 고활성 원료의약품 제조에 특화된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헥사파마텍은 간질환 관련 신약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통풍 등 다양한 후보물질을 보유 중"이라며 "원료의약품 생산에 대해서도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해 경동제약과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에이앤엘바이오 헥사파마텍에 이어 우수한 바이오벤처에 대한 투자를 통해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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