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제대혈 은행 셀트리, 국내 시장 50% 이상 점유”
메디포스트는 제대혈은행 ‘셀트리’에 보관된 가족제대혈 누적 보관수가 27만명을 넘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가족제대혈 누적 보관수 25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 27만명을 또 다시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셀트리 제대혈은행은 2000년 설립됐다. 21년 간 매월 출산을 앞둔 1000여명의 산모에게 선택받았다는 설명이다. 셀트리 제대혈은행은 국내 가족제대혈 보관 시장에서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5% 증가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장기 보관을 선택하는 예비맘들이 안심하고 가족 제대혈을 보관할 수 있도록 품질과 안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제대혈에 대한 국내외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다양한 질병 치료에 제대혈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메디포스트는 최대 네 번까지 제대혈 반복 투여가 가능해 질병 치료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멀티백 보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