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하 네오이뮨텍 CSO가 CBCIS에 참석해 워크숍 세션을 이끌고 있다.
이병하 네오이뮨텍 CSO가 CBCIS에 참석해 워크숍 세션을 이끌고 있다.
네오이뮨텍(Reg.S)은 미국 사이토카인 기반 면역항암학회 연례 정상회의(CBCIS)에서 T세포 증폭제인 ‘NT-I7'의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고 1일 밝혔다.

CBCIS는 미국 보스턴에서 30일(현지시간)부터 2일까지 개최된다. 네오이뮨텍은 긴급 초청을 받아 발표자 및 좌장으로 참석했다는 설명이다.

이병하 네오이뮨텍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사이토카인 약물 개발에 있어 전임상 모델의 최적화 활용방안에 대한 토론을 이끌었다. 사라 페란도 마르티네즈 네오이뮨텍 수석과학자는 NT-I7의 T세포 증폭 결과와 다양한 생체표지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NT-I7은 암세포 및 감염세포를 제거하는 T세포의 증폭을 유도하는 재조합 단백질이다. 네오이뮨텍은 지난달 미국 면역항암학회에서 NT-I7 임상 2a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CBCIS에 초청받아 연구 성과를 발표하게 됐다.

네오이뮨텍에 따르면 주요 학회들의 연례회의는 일반적으로 수개월 전에 발표자 및 주제가 확정된다. 하지만 네오이뮨텍은 개최를 2주 앞둔 시점에서 긴급하게 구두 발표 및 토론 참가를 제안받았다. 그만큼 학계가 T세포 증폭 연구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양세환 대표는 “NT-I7과 PD-1 저해제의 병용치료에서 줄기세포유사기억T세포(Tscm)가 50배 이상 증폭된 것은 핵심적인 결과”라며 “향후 T세포 기반의 면역치료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