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2억원 규모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엔소헬스케어디엠씨씨, 스테리스피티이엘티디 등과 러시아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라이트’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 계약으로 내달부터 내년 8월까지 9개월 간 스푸트니크 라이트를 생산해 공급하기로 했다. 올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에 해당하는 3개월 분량은 1622억원으로 계약 규모가 확정됐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총액의 10%인 선수금 162억원은 지난 8월 수령했다. 이후 6개월 공급분의 주문량은 추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기존 컨소시엄과는 별개로 진행한 계약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휴온스글로벌이 주도하는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생산 컨소시엄에서 원료의약품(DS)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이 컨소시엄은 '스푸티니크 V' 생산을 추진 중이다. 스푸트니크 V는 2회 접종하는 반면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1회 접종 방식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스푸티니크 라이트와 스푸트니크 V의 생산을 위해 충북 오송에 생산 공장을 증설 중이다. 지난달 1공장 별관을 준공하고 연내 2공장을 완성할 예정이다. 두 공장의 생산 능력은 10만4000L 수준이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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