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비스 스파인 제품 사진 / 사진 제공=큐렉소
큐비스 스파인 제품 사진 / 사진 제공=큐렉소
큐렉소는 미국에서 회사의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을 활용한 첫 번째 척추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미국 종합병원 윌리스-나이튼 메디컬 센터(Willis-Knighton Medical Center)에서 이뤄졌다.

수술은 3차원 영상기기(O-Arm)를 활용해 횡단 요추 추체간 융합술(TLIF) 방식의 최소 침습 척추유합술로 집도됐다. 수술에 적용된 큐비스-스파인은 지난 9월 미국 이지스 스파인에 공급된 것이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큐비스-스파인은 타른 수술로봇 대비 유연한 작업 흐름(워크플로)으로 수술 중 조작이 쉽고 실시간 보정이 가능하다”며 “환자와 의료진의 방사선 피폭량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큐렉소는 큐비스-스파인으로 국내와 유럽, 미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큐비스-스파인은 국내 신촌 세브란스병원 및 한국수술로봇 교육훈련센터,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호주 LMT, 미국 자베이션 및 이지스 스파인에 공급됐다.

이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