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는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컨퍼런스(CTAD)에 참가해 치매치료제인 도네패질 패치의 국내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발표는 한설희 건국대 신경과 교수가 맡았다. 한설희 교수는 대한치매학회와 대한치매연구회를 창립한 학계 권위자로 아이큐어의 국내 임상 3상을 이끌었다.

아이큐어의 도네페질 패치는 올해 5월에 임상을 마치고 지난 5일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세계 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한 도네패질 패치제라는 회사측 설명이다.

아이큐어 관계자는 “이번 CTAD에서 도네페질 패치 임상 결과 발표와 더불어 아이큐어의 기술력 및 도네페질 패치의 시장성을 다시 알렸다”며 “세계 굴지의 기업들과 많은 교류가 있었으며 협력사 선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CTAD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보스톤에서 개최됐다. 바이오젠 에자이 노보노디스크 로슈 등 다국적제약사들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과 관련된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캘리포니아대 위스콘신대 로체스터대 등의 교수 및 연구자가 기조 연설자로 참여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