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한권에 담았습니다
올해 글로벌 산업계를 뜨겁게 달군 메타버스의 ‘A to Z’를 집약한 책이 나왔다. 한국경제신문사는 23일 《한 권으로 마스터하는 메타버스 2022》(사진)를 발간했다. 한경이 올해 선보인 여덟 번째 무크(비정기 간행물)다.

메타버스에 대한 대중의 이해와 반응은 극과 극이다. 테마주에까지 손을 댔다가 큰 손해를 본 얼리어답터가 있는 반면, 아직 개념조차 모르겠다는 이도 많다.

《한 권으로 마스터하는 메타버스 2022》는 이들 모두를 아우르는 ‘메타버스 이해의 정석’이다. 주요 메타버스 기업 분석, 투자 전략, 기술과 시장 동향 등을 빠짐없이 담았다. 메타버스 초심자를 위해선 메타버스 개념과 연대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디지털 트윈 등 구성 요소를 쉽게 풀어 설명했다. 투자자를 위해선 유망 메타버스 스타트업 20곳을 엄선해 소개하고 ‘메타버스의 경제적 기반’으로 최근 관심이 커지는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 동향도 짚었다.

엔비디아는 물론 LG유플러스, NH투자·한국투자·키움·KB증권, 모두의연구소, 알서포트, 유엔미래포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의 전문가가 집필에 참여했다. 한경 IT과학 담당 기자 7명이 메타버스 현장을 발 빠르게 취재해 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메타버스 트렌드부터 투자 전략까지 빼곡

메타버스, 한권에 담았습니다
《한 권으로 마스터하는 메타버스 2022》는 크게 세 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메가트렌드’ 섹션은 메타버스 주요 기업 분석을 담았다. 네이버와 SK텔레콤은 물론 메타(옛 페이스북)·마이크로소프트·애플·구글 등 글로벌 기업의 메타버스 사업 현황과 전망을 분석했다. 게임·엔터테인먼트업계가 메타버스 사업 진출을 위해 어떻게 움직이는지도 취재했다. 아울러 레브 레바레디안·리처드 케리스 엔비디아 부사장, 정지훈 모두의연구소 최고책임자 등의 특별 인터뷰도 실었다.

‘기회’ 섹션은 투자 정보를 모았다. 국내외 유망 메타버스 스타트업 20곳을 엄선해 소개했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기와 관련 디스플레이,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소프트웨어(SW)와 시각특수효과(VFX) 등 분야별 투자 기회 요인도 분석했다. 대신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하이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 등 6개 증권사의 메타버스 추천 종목도 한눈에 볼 수 있다.

마지막 ‘혁신’ 섹션은 기술 및 시장 동향을 집중 탐구했다. 로지·루시 등 컴퓨터그래픽으로 만든 버추얼 휴먼(가상 인간)의 활약이 커지는 가운데 가상 인간을 만드는 기술을 심층 분석했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뉴럴 렌더링 등 미래 메타버스 기술도 짚었다.

“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는 메타버스를 할까” “메타버스 개발자 몸값은 얼마일까” “메타버스 콘텐츠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등 궁금증을 풀어줄 내용을 담은 점도 《한 권으로 마스터하는 메타버스 2022》의 차별화된 특징이다. 아울러 메타버스 연대기, 취향 따라 고르는 메타버스 플랫폼, 새로운 메타버스 활용 트렌드, 메타버스 재테크 방법 등을 각종 그래픽과 함께 보여줘 독자 접근성을 높였다.

한경은 메타버스 무크를 포함해 《CES 2021》 《똑똑한 주식투자》 《ESG, K-기업 서바이벌 플랜》 《궁금한 상속·증여》 《슬기로운 주식생활》 《해외 명품 주식 50선》 《산업대전망-인더스트리 2022》 등 올해 8권의 무크를 펴냈다.

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