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은 '구절초추출물'(상표명 조인시스트)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규 건강식품원료(NDI)' 승인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NDI는 FDA로부터 원료의 안전성을 입증받아 새로운 건강식품 원료로 인증을 부여받는 제도다. 구절초추출물은 지난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인정'을 받았다.

이 원료는 GC녹십자웰빙이 개발한 천연물 원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FDA의 지침에 따라 표준화 및 안전성을 확보한 물질이란 설명이다. 또 인제대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연구팀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퇴행성 슬관절염 환자에서 관절건강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GC녹십자웰빙은 추가적인 임상을 진행해 향후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혜정 GC녹십자웰빙 개발본부장은 "이번 인증은 국내 정읍 특화 소재인 구절초의 기능성을 북미에서 인정받아 글로벌 상업화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내년초 국내에서 먼저 완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