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판매되는 갤럭시워치4 PXG 골프에디션. 삼성전자 제공
11일부터 판매되는 갤럭시워치4 PXG 골프에디션.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고급 골프 브랜드 PXG와 협업한 '갤럭시워치4 PXG 골프에디션'을 선보인다. 삼성은 메종키츠네, 톰브라운 등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협업)' 확대로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공략하고 있다.

갤럭시워치4 PXG 골프에디션은 이달 11일부터 국내에서 한정 판매된다. 올 9월 출시된 갤럭시워치4 골프에디션에 PXG 로고가 새겨진 가죽 지갑·볼마커, PXG 전용 스트랩·워치페이스 등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골프에디션은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신제품 갤럭시워치4에 '스마트 캐디' 앱이 기본 탑재된 것이다. 스마트 캐디는 골프장 코스의 고저 차이를 감안한 거리 정보와 그린 높낮이 등 정보를 알려주는 '골프 도우미'다. 전 세계 4만여 개 골프장 정보도 제공한다.

'프리미움 PXG 가죽 지갑'은 천연 소가죽 100% 소재의 겉감과 염소가죽 내피로 제작됐다. 'PXG 볼마커'는 스테인리스 소재이며 PXG 로고가 새겨졌다. 갤럭시워치4에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는 가죽 소재 스트랩과 라운딩 때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실리콘 소재 스트랩도 제공된다. PXG 전용 시계 바탕화면(워치 페이스) 3종도 에디션에 포함됐다. 패키지에 들어 있는 QR 코드를 통해 워치에 다운로드하면 된다.

갤럭시워치4 PXG 골프에디션은 40㎜ 블랙 모델, 44㎜ 실버 모델 등 두 가지 모델로 나온다. 40㎜는 59만9000원, 44㎜는 62만9000원이다.

11일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 온라인 골프 쇼핑몰 '골핑'에서 예약을 받는다. 18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삼성은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색다른 소비자 경험을 주는 갤럭시 기기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올 8월 갤럭시Z플립3, 갤럭시Z폴드3, 갤럭시워치4 등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의 디자인을 입힌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했다. 지난달엔 패션 브랜드 메종키츠네 디자인이 반영된 갤럭시워치4, 갤럭시버즈2를 선보였다.

서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