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재단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학생 42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재단은 올해 하노이 약학대학, 호치민 의약학대학, 국립 인도네시아대학, 반둥공과대학 등의 학생 39명에게는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한국 내 대학원에 재학중인 베트남 유학생 3명에게는 등록금과 체재비를 각각 지원한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보 호앙 란(Vo Hoang Lan, 가천대) 학생은 "한국으로 유학 오면서 경제적 문제가 가장 큰 부담이었다"며 "종근당고촌재단의 장학금 지원 덕분에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2013년부터 성장 잠재력이 큰 저개발 국가의 인재를 지원하자는 취지로 해외 장학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현지 대학생 338명을 지원했다.

올해 장학증서 수여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3일 열렸다.

종근당고촌재단, 베트남·인도네시아 장학생 42명에 등록금 지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