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푸트니크 백신 생산' 한국코러스, 러 의약품 제조 인증 획득
한국코러스는 러시아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와 '스푸트니크 라이트' 생산을 위한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러시아 당국에서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코러스는 1차 수출 물량인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 완제품 450만 도스(1회 접종분) 선적 준비를 완료했다.

샘플 물량은 이미 러시아로 보내졌고, 스푸트니크 백신을 만든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연구소가 출고 전 품질 확인을 하고 있다.

한국코러스는 러시아에서 백신 출하 승인을 받는 대로 선적할 예정이며, 올해 11월 둘째 주까지 300만 도스의 추가 선적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코러스 모회사 지엘라파는 지난해 11월 스푸트니크 백신의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 국부펀드(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RDIF)와 이 백신을 한국에서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