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망 살피는 계기로 삼겠다"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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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30,950 +0.65%) 대표(사진)는 전날 85분간 이어진 유·무선 인터넷 먹통 사태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고 보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구 대표는 "인터넷 장애 초기 트래픽 과부하가 발생해 외부에서 유입된 디도스 공격으로 추정했으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최신 설비 교체작업 중 발생한 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가 원인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를 사용해 주시는 고객님들께 장애로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심층 점검과 함께 프로세스를 보완하고, 아울러 이번 사고를 유무선 네트워크 통신망 전반을 면밀히 살피는 계기로 삼겠다"면서 "보상방안 또한 조속하게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오전 11시20분쯤부터 85분여간 KT의 전국 유·무선 인터넷 네트워크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번 통신망 오류로 KT 인터넷을 사용하는 식당·상점 등 매장에선 신용카드 결제가 되지 않아 소상공인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KT 통신망을 통해 운영되는 여러 대형 사이트들도 접속이 막혀 불편을 초래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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