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종합건설 전문기업 웰크론한텍과 차량용 부품업체 광진윈텍이 바이오 SRF 발전 사업에 공동 투자한다.웰크론한텍은 광진윈텍과 공동으로 이웰·이웰에너지를 인수하고 친환경 바이오 SRF 발전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양사는 협약식을 열고 광진윈텍이 보유 중인 이웰 및 이웰에너지의 지분(각각 100%, 70%) 절반을 웰크론한텍이 인수하는 내용의 주주 간 계약서를 체결했다.제주도에 위치한 이웰은 바이오 SRF 연료를 연소해 전기나 열에너지를 재생산하는 친환경 열병합발전소다. 이웰에너지는 제주도 내 종합폐기물 회사로 폐목재를 가공해 바이오 SRF 연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이번 계약으로 웰크론한텍과 광진윈텍은 '제주도 열병합발전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자원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수익 다각화와 지속 가능 경영을 이끈다는 게 목표다. 폐기물 처리 수익과 생산된 전력을 판매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웰크론한텍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 SRF 발전사업 진출을 통해 친환경 신재생 발전사업을 웰크론한텍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광진윈텍과 협업해 제주도 열병합발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발전사업을 보다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박셀바이오는 ‘Vax-NK·HCC’ 임상 2a상에서 다섯 번째 환자에 대한 치료제 투여가 시작됐다고 21일 밝혔다. Vax-NK는 박셀바이오가 개발한 진행성 간암치료제다. 2a상은 전국 주요 병원 5곳에서 진행 중이다. 디섯 번째 환자에 대한 투약이 완료되면 대상 인원 20명 중 5명의 환자가 공식적으로 등록된다. 박셀바이오는 다른 환자에 대해서도 스크리닝과 치료제 제조 및 투여 등의 단계를 마친 후, 순차적으로 환자를 등록할 예정이다. Vax-NK는 1상에서 총 11명 중 4명에게 완전관해(CR)를 확인했다. 박셀바이오는 2a상에서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1상보다 Vax-NK 투여량을 2배 늘릴 계획이다. 또 임상 확대를 위해 임상연구 기관을 추가했다. 박셀바이오는 2a상에서 10~12명의 환자 데이터를 얻는 대로, 중간분석을 통해 중간 치료결과(interim clinical trial data)를 발표할 예정이다.박셀바이오 관계자는 ”환자 등록이 본격화되면서 치료제 제조와 임상 연구 분야의 연구원들을 대거 확충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예나 기자
올릭스는 오는 25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유럽 최대 제약·바이오 컨퍼런스인 '바이오-유럽 2021'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올릭스는 바이오-유럽의 온라인 파트너링 시스템을 통해 30여개의 글로벌 제약사와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릭스의 플랫폼 기술과 주요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인 탈모 치료제 'OLX104C', B형 간염(HBV) 치료제 'OLX703A',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OLX702A' 등을 홍보하고 기술이전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회사는 '자가전달 비대칭 siRNA(cp-asiRNA)' 플랫폼을 바탕으로 피부, 안과 질환 등 국소투여가 가능한 파이프라인과, 'GalNAc-asiRNA' 플랫폼을 기반으로 B형 간염, 비알콜성지방간염 등 간질환 대상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의 대형 제약기업인 한소제약과 GalNAc-asiRNA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대 53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한소제약과의 계약이 발표된 이후 중국과 일본에 소재한 다수의 주요 제약사들로부터 이번 행사에서의 미팅 신청을 받았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만나는 글로벌 제약 기업들에게 올릭스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추가적인 기술수출로 이어지도록 기회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