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11,100 -1.33%)은 자회사 다이나세라퓨틱스의 항암제 'SOL-804'의 임상 1상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됐다고 21일 밝혔다.

SOL-804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에 대한 기존 치료제의 개량신약이다. 다이나세라퓨틱스가 2016년 덴마크 솔루랄파마로부터 세계 개발 및 판권을 취득해 독점 개발하고 있다. 유럽 및 일본, 유라시아, 호주, 멕시코에서 특허 등록이 승인된 상태다.

이번 임상은 SOL-804와 자이티가정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비교한다. 전립선암 치료제의 세계 시장은 2019년 약 12조원을 넘어섰다. 2027년 23조원 규모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다이나세라퓨틱스는 SOL-804에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적용했다. 향후 여러가지 항암제에 폭넓게 적용해 적은 용량으로도 효과를 나타내고 부작용을 감소시킬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다이나세라퓨틱스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양사는 SOL-804가 기존 치료제의 약점인 흡수율 및 음식물 영향에 대한 개선을 이번 시험을 통해 입증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허가 및 판매에 이르는 시기가 빠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상장절차를 진행 중인 또다른 자회사 덴마크 콘테라파마를 통해서는 파킨슨병 관련 이상운동증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그 외에도 싱가포르의 합작사 재규어를 통해 면역항암제, 영국의 옥스포드·던디대와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프로텍트를 통해서는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하는 등 중추신경계(CNS)와 항암제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신약개발을 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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