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은 “일본 다이이찌산쿄와 유전자 전달체 기반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나이벡이 보유한 약물전달 플랫폼인 ‘NIPEP-TPP’ 시스템을 다이이찌산쿄의 신약 후보물질에 접목해 신약을 함께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나이벡이 약물 안정성을 평가하는 시험관 실험을, 다이이찌산쿄가 동물실험을 맡기로 했다. 양사 간 비밀유지계약에 따라 치료 대상 질환은 공개되지 않았다.

나이벡은 상온에서 쉽게 분해되는 리보핵산(RNA)을 10개월 이상 보존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1년~1년6개월간 연구를 거쳐 실험 결과가 성공적으로 나오면 기술이전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