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지원 및 IPO에 속도
세종메디칼(4,945 0.00%)은 제넨셀에 113억원을 투자해 최대주주가 됐다고 19일 밝혔다.

세종메디칼은 50억원의 제넨셀 전환사채(CB)와 기존 최대주주인 강세찬 경희대 교수가 보유한 주식 66만주(지분 14.01%)를 취득했다. 전환권 행사 시 세종메디칼의 제넨셀 지분은 23%까지 확대된다.

제넨셀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연구개발 자금을 추가 확보했다.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및 대상포진 치료제 임상시험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제넨셀은 천연물인 담팔수 유래 성분을 원료로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ES16001’을 개발하고 있다. ES16001은 지난해 인도에서 실시한 임상 2상에서 탐색적 유효성을 확인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국내 2b·3상을 신청했다. 현재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글로벌 임상도 준비 중이다. 대상포진은 국내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메디칼은 제넨셀의 임상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 가치를 높여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규 사업 및 투자 유치, 기업공개(IPO) 등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세종메디칼은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회사 측 인사를 제넨셀의 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양사는 안정적인 임상 진행과 사업 영위를 위해 제넨셀을 공동 경영체제로 운영키로 했다. 강세찬 교수도 잔여 지분을 계속 보유하며, 예전과 동일하게 제넨셀 기술경영위원장으로서 연구개발 및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세종메디칼과의 협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세종메디칼의 글로벌망을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국내외 인허가 및 경영시스템 고도화 등의 면에서도 협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예나 기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