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수 지난 시즌보다 늘어…해외 비중도 64%
올해 LCK 서머 결승전 350만명이 봤다…역대 최고 흥행
지난달 28일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이 국내 동시 시청자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개발사 라이엇게임즈는 올해 6∼8월 개최된 LCK 서머 시청 지표를 24일 공개했다.

지표에 따르면 담언 기아와 T1이 맞붙은 결승전의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350만명, 평균 동시 시청자 수는 168만명으로 단일 경기 기준 역대 최고치였다.

LCK 서머의 전반적인 시청 지표 역시 크게 상승했다.

대회 기간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71만1천명으로 지난 'LCK 스프링'에서 기록한 62만8천명보다 12% 증가했다.

일평균 순 시청자 수는 362만명으로 스프링 시즌보다 7% 늘었는데, 이중 232만명(64%)은 해외 시청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언어권별 시청 비율은 중국어가 65%로 가장 많았고, 영어(16%)·베트남어(15%) 등이 뒤를 이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국내외 팬들이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을 보여줘 기대 이상의 시청 지표가 나왔다"며 "1년 동안 훌륭한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 LCK 팀들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