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 후속으로 개발 중인 ‘CT-P63’으로 유럽 임상 1상에 착수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이달 중 폴란드에서 CT-P63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임상 1상을 24명을 대상으로 시작한다. CT-P63은 셀트리온이 발굴한 항체치료제 후보물질 중 하나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투할 때 이용하는 돌기(스파이크) 단백질에 더 잘 붙을 수 있도록 이 후보물질을 개량했다.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효능은 렉키로나보다 떨어지지만, 변이 바이러스를 대상으론 더 뛰어난 중화능력을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델타 변이 확진자를 대상으로 CT-P63을 투여한 뒤 이달 안에 결과 분석을 마칠 예정이다. 렉키로나와 병용 투여하는 방식으로 변이 바이러스 치료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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