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분석
신한금융투자는 16일 티앤엘(51,700 -2.08%)에 대해 올 4분기 창상피복재 생산설비 증설에 따른 해외 진출 가속화로 꾸준히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지난달 티앤엘의 창상피복재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8.2% 증가한 약 332만7000달러(약 39억6000만원)를 기록했다. 기존 월간 수출 최대치였던 지난 6월의 268만달러(31억원)를 웃도는 사상 최대치다.

반기보고서에 공시된 8월 수주잔고 39억원과도 유사한 수준이다. 반기보고서 기준 올 3분기(7~9월) 합산 수주잔고는 94억2000만원이다. 7~8월 달성률이 전체 3분기 합산 수주잔고의 70.4%에 달한다. 9월 수주잔고는 추석에 따른 단순 영업일 수 감소 영향으로 7~8월 대비 다소 낮은 약 26억원으로 공시돼 있다.

이동건 연구원은 “지난달 수출 호조세와 이달 수주잔고를 감안해, 올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203억원과 8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사진 제공=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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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용 고정제 매출은 20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봤다. 창상피복재 매출은 168억원으로 2분기 대비 20.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의 핵심인 창상피복재 수출은 1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트러블 케어 패치의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타격도 제한적일 것이란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로, 미용의료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부진했다”며 “티앤엘의 트러블 케어 패치는 기업대소비자(B2C) 제품인 만큼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올 4분기 창상피복재 생산설비 증설(현재 생산여력 대비 약 50% 증가) 효과 가세로 향후 티앤엘의 실적은 고성장할 것”이라며 “증설 후에는 현재 주요 매출처인 미국 외에도 유럽과 아시아 등 진출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했다.

이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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