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웍스, 모바일 보안 강화…외부 고객도 화상회의 참여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 업무용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가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모바일 환경 보안을 강화하고, 외부 고객도 간편하게 화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네이버웍스는 모바일 화면 캡처와 녹화, 텍스트 복사 등을 제한할 수 있으며, 워터마크 기능을 도입해 외부 카메라 촬영으로 인한 사내 정보 유출을 방지한다.

워터마크에는 회사명, 계정 정보, 시간 등이 표시돼 정보 유출을 막고 유출되더라도 경로를 추적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기업이 보안에 민감하다는 점, 모바일 환경에서의 보안 기능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웍스를 통해 업로드 및 전달받은 파일이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타 서비스로의 공유가 제한된다.

네이버웍스는 또 사내 구성원뿐만 아니라 거래처, 고객 등 외부 게스트도 '외부 회의 링크'를 받으면 간편하게 화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회원 가입 없이 일회성 메시지방에서 채팅 메시지로 대화하고 업무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

네이버웍스는 올 하반기에는 디지털 콘텐츠 무단 사용을 제한하는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기술과 연동된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를 통해 문서의 암호화를 유지하면서 네이버웍스 앱 모바일 문서 뷰어에서 암호화된 문서를 복호화 과정 없이 손쉽게 열람할 수 있어 업무 연속성과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창업진흥원과 함께 '온라인 법인설립시스템'을 이용해 설립한 법인을 대상으로 네이버웍스와 워크플레이스를 최대 12개월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마련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