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씨엔지니어링, 셀론텍 인수 예정…바이오 성장성 기대”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오는 30일 재생의료 기업인 셀론텍의 지분 51%를 세원이앤씨로부터 171억원에 양수할 예정이다. 이후 셀론텍을 연결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셀론텍은 바이오콜라겐 기반의 재생의료 전문 기업이다. 주력 기술은 바이오콜라겐 제조 기술이다. 총 9개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국내 최초로 콜라겐 관절강 내 주사제인 ‘카티졸’을 출시했다.
콜라겐은 관절을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다. 인체연골 조직의 표면층이 콜라겐으로 구성된 만큼, 그와 유사한 바이오콜라겐 카티졸은 손상된 관절 연골 조직을 보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통증 및 충격을 완화하고 자연 치유를 보조할 수 있다.
카티졸은 출시 이후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 평택성모병원 등 6개 종합병원에 공급되고 있다. 서울 및 경기 권역 종합병원 4곳에도 공급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셀론텍은 남양주에 선진국 기준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cGMP)에 적합한 신규 바이오콜라겐 생산공장을 증설 중이다. 이를 통해 2023년부터 연간 150kg의 바이오콜라겐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재윤 연구원은 “올해 카티졸로만 약 55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무릎 관절강 내 주사뿐 아니라 다른 관절 적응증 확대 및 미용성형 부문으로도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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