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믹트리는 ACT지노믹스와 암 조기진단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ACT지노믹스는 아시아 지역 판매망을 보유한 통합 암 분자진단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노믹트리는 ACT지노믹스의 유통망을 활용해 아시아 지역에서 ‘얼리텍 대장암검사’의 현지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기술이전과 암 조기진단의 연구개발도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노믹트리는 아시아 지역에서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ACT지노믹스는 2014년 대만에 설립된 암 분자진단 및 정보 제공 회사다. 암 연구와 임상, 암 치료와 약물 발견 유전자 프로파일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홍콩 일본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을 설치해 300곳 이상의 주요 종합병원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노믹트리의 얼리텍 대장암검사는 정확도가 높고, 대장 내시경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다는 설명이다. 특히 대장암 발병률이 높은 싱가포르 대만 홍콩 마카오 등에서 제품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는 “ACT지노믹스는 아시아 지역의 주요 병원, 보험사, 건강검진센터에 판매망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얼리텍 대장암검사 서비스 출시와 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