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조절 항체 치료제 개발 가속화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시리즈A 130억원 투자 유치

면역조절 항체신약을 개발하는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시리즈A'로 13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연초 시드 투자에 참여한 KB인베스트먼트와 에이티넘인베스트(5,370 +6.76%)먼트를 포함해, 신규 투자자로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금은 선두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인 'IMB-101'의 비임상과 자체 탐색과제 및 플랫폼 기술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파이프라인 IMB-101은 'OX40L'와 'TNF'를 표적해 선천성 면역과 후천성 면역을 동시에 제어하는 이중항체다. 연초 사노피가 인수해 주목받고 있는 카이맙의 OX40L 표적 항체(KY1005)보다 우수한 효능과 차별적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현재 류머티즘 관절염 적응증으로 원숭이에서 유효성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와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글로벌 임상위탁업체(CRO)와 독성시험 연구계약도 체결했다. 이 외에 자체 탐색연구로 다수의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암세포 특이적 T세포 활성화 플랫폼 기술 기반의 면역항암제(IMB-401)로 후속 파이프라인도 강화하고 있다.

하경식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IMB-101의 글로벌 임상연구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2023년에 임상시험을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비임상 및 임상시험 총괄 최고개발책임(CDO) 전무와 주요 제약사 출신의 다수 팀장급들도 확보하는 등 빠르게 우수인력을 채용 중"이라며 "내년 이맘때 자체 플랫폼 기술과 면역항암제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차별적인 연구성과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8월 HK이노엔(51,300 +1.38%)(옛 CJ헬스케어) 출신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항체신약 연구개발 바이오벤처다. 올 1월 40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한민수 기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