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워치4 클래식/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 갤럭시워치4 클래식/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70,300 -0.42%)의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 시리즈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에 대한 이동통신 3사의 공시지원금 규모가 책정됐다. 신제품은 오는 27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갤럭시 워치4, 갤럭시 워치4 클래식 LTE 모델에 대해 15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일괄 책정했다. 다만 SK텔레콤의 공시지원금은 5만원이다. 공시지원금은 소비자가 일정 약정 기간 동안 제품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통신사가 해당 금액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이로써 KT와 LG유플러스를 통해 갤럭시 워치4 시리즈 LTE 모델을 개통할 경우 10만원~2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4 LTE 제품의 가격은 40mm 모델이 29만9200원, 44mm 모델이 33만원이다. 갤럭시 워치4 클래식 LTE는 42mm 모델이 39만9300원, 46mm 모델 42만9000원이다.

갤럭시워치4 시리즈는 정식 출시 전부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갤럭시워치4 시리즈는 삼성닷컴에서 진행된 워치4·워치4 클래식의 사전 예약은 예정된 기한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에 마감됐다. LTE 모델 역시 전작과 비슷한 규모의 공시지원금이 책정돼 판매량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통신사는 고가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에겐 웨어러블 요금제를 무료로 제공한다.

갤럭시워치4 시리즈는 전작에 비해 건강 관리 기능이 향상된 제품이다. 코로나19로 촉발된 건강 추구 트렌드에 맞춰, 갤럭시 워치 시리즈 최초로 15초 만에 체성분(Body Composition) 측정 기능이 탑재됐다. 광학 심박수 센서(PPG), 전자 심장 센서(ECG), 생체전기 저항 분석 센서(BIA) 등 고성능 건강지표 센서를 단일 칩셋으로 만든 '바이오액티브 센서'도 장착한 덕분이다.

이 외에도 갤럭시워치4 시리즈는 피트니스, 헬스 모니터, 수면 관리까지 향상된 헬스 관리 기능들도 제공한다. 수면 관리 기능은 수면하는 동안 혈중 산소 포화도와 코골이까지 측정한다. 삼성 스마트 TV 화면에서 스마트워치로 측정한 심박수나 소모 칼로리량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성능도 향상됐다. 독자 개발한 '원 UI 워치'와 구글과 공동 개발 한 신규 웨어러블 통합 플랫폼을 적용했다. 사용자가 갤럭시 워치와 호환되는 앱을 스마트폰에 새로 설치하거나 설정을 변경하면 즉각적으로 본인의 갤럭시 워치에도 반영될 뿐만 아니라 일부 어플들은 워치내에서도 사용까지 가능하다.

갤럭시워치 4시리즈엔 시리즈 최초로 5nm 프로세서 탑재했다. 회사에 따르면 전작 대비 중앙처리장치(CPU_ 성능은 20%, 램(RAM)은 50% 향상됐다. 화면을 스크롤하거나 여러 앱을 동시에 사용해도 더욱 부드럽게 동작한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도 10배 이상 향상됐다. 디스플레이 해상도도 최대 450x450 픽셀로 크게 향상됐다.

이 외에도 대폭 늘어난 배터리와 보안 기능도 눈에 띈다. 갤럭시워치4 시리즈는 한번 충전 시 최대 40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30분만 충전해도 최대 1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로 비밀번호와 건강, 결제 관련 정보 등 사용자의 민감한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 준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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