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상품 적발 인공지능(AI) 기업인 마크비전이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24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두 회사는 지식재산권(IP) 보호 경쟁력을 강화하고 아시아 시장에서 위조상품 모니터링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마크비전은 이번 투자 유치로 60억원의 시드 투자 단계를 마무리했다.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IP사업 영역 확대에 적극 투자할 예정이다. 서울사무소에서 운영하는 아시아태평양(APAC) 세일즈팀의 영업 지사를 홍콩 일본 등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중국에서는 별도 사업개발팀을 신설하고 현지 온라인 상거래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을 계획이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글로벌 IP 보호 시장에서 마크비전의 영향력을 더 빠르게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