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및 상업화 박차
차바이오텍(20,750 -2.12%) 계열사 차백신연구소는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한국거래소의 예비심사에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차백신연구소는 이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주관사인 삼성증권(47,750 -2.15%)과 함께 상장 절차에 따라 연내 코스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차백신연구소는 올 1월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다.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하면서다.

회사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면역증강제(아주반트)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이 플랫폼을 활용해 만성 B형간염 치료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병원 삼성의료원 등 임상기관에서 국내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다. 백신 접종 후에도 항체가 형성되지 않는 무반응자를 대상으로 하는 B형 간염 예방백신도 국내 임상 1상 중이다.

백신 외에도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 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 정부과제를 수주해 차세대 면역항암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지난 2월에는 항암백신에 적용되는 면역증강제를 기술이전했다.

차백신연구소는 연구개발부터 기술 상용화, 시장 진입 및 확대, 연구개발 재투자 등에 차바이오그룹의 ‘산·학·연·병 에코시스템’의 지원을 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지속 개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생명공학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연내 코스닥 상장을 마치고 자금을 유치해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상업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면역증강제 플랫폼이라는 특화 기술을 기반으로 감염질환을 넘어 만성질환, 항암 등 다양한 적응증을 위한 글로벌 제약 백신 개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