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는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APX-311'에 대한 멕시코 특허를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APX-311'은 녹스(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에 기반한 신약후보물질이다. 녹스는 활성화 산소 생성을 조절하는 체내 효소다.

유럽에서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했다. 연내 임상 2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병에 대한 시장 선점을 위해 NASH 치료제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상 2상 후에는 글로벌 기술수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압타바이오는 그동안 러시아 호주 일본 미국 중국 유럽 등에서 APX-311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약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주요 국가별로 특허를 취득하고 있다"며 “임상에서의 우수한 효능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 선점 및 기술이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압타바이오는 지난달 당뇨병성신증 치료제인 'APX-115'의 유럽 임상 2상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 오는 10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다국적 제약사와 기술이전도 논의 중이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