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CS팀 직원이 강서힘찬병원에 큐비스-조인트 설치 후 사용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큐렉소 CS팀 직원이 강서힘찬병원에 큐비스-조인트 설치 후 사용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큐렉소는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를 강서힘찬병원에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큐렉소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큐비스-조인트 7대, '큐비스-스파인' 2대, '모닝워크 S200' 3대, 인모션 2대 등 총 14대의 의료로봇을 국내에 공급 및 수주했다. 의료로봇이 공급된 주요 병원은 강북삼성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등 상급대학병원을 비롯해 강서힘찬병원 등 전국에 위치한 중대형급 병원들이란 설명이다.

강서힘찬병원은 2010년 개원 이래 현재까지 무릎 관련 수술 1만2800례, 척추 관련 수술 9300례, 어깨 관련 수술 5000례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분야의 전문병원이다. 큐비스-조인트의 도입으로 인공관절 치환수술에서 의료로봇 수술이 가능하게 됐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코로나19가 여전한 상황에서도 올해 목표치인 27대 이상 수주에 있어 순항 중"이라며 "백신 보급 확대로 인공관절 수술건수가 개선되고 있으며, 해외 기업들과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로봇 사업의 특성 상 하반기 매출 인식이 많은 점을 감안하면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