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플로우는 연속혈당측정기 전문기업인 유엑스엔과 상호 지분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오플로우는 유엑스엔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약 40억원으로 상환전환우선주 16만900주를 획득할 예정이다. 납입 및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9일이다.

유엑스엔은 이오플로우에 약 35억원을 투자해 보통주 5만9353주를 취득할 계획이다.

이오플로우는 이번 상호 지분투자를 시작으로 착용 가능한 일체형 인공췌장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오플로우의 저전력형 전기삼투펌프와 유엑스엔의 혈당측정 기술을 융합할 예정이다.

박세진 유엑스엔 대표는 “인공췌장 시스템 개발 관련 연구를 비롯해 폭넓은 분야에서 공동 협력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는 “일체형 인공췌장의 혈당센서에 유엑스엔의 무효소 방식 연속혈당측정 기술이 활용되면 가격 경쟁력 및 품질 향상에 유리할 것”이라고 했다.

유엑스엔은 2012년 설립한 코넥스시장 상장사다. 나노다공성 백금 촉매를 사용한 무효소 연속혈당측정기를 개발하고 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