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왼쪽)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대웅제약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왼쪽)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위원회(GPTW)가 주관한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10위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10위권 내 선정은 국내 제약업계 최초란 설명이다.

올해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는 2020년 한국·일본·싱가포르 등 아시아 16개국 2500개 회사가 응모했다. GPTW는 이중 상위 200개사를 선정했다.

대웅제약은 새로운 것을 학습하려는 직원들을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한 사람이 여러 직무를 경험하도록 하는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 제도’가 대표적이다. 코딩과 빅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는 ‘DABA(Daewoong AI & Bigdata Academy) 프로그램’도 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적극적인 피드백을 통해 직원을 육성한다. 직원들은 월별·반기·연간피드백을 통해 연속적이고 밀도 높은 소통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회사는 ‘님 문화’와 직무급 제도 등을 통해 직원들의 수평적인 소통을 장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몰입해서 일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제약업계 최초로 스마트 오피스를 도입했다. 탄력근무·부분근무가 가능하도록 유연근무제도 시행 중이다. 스마트 IT 시스템을 구축해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든 PC와 모바일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직원들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장기리프레시 제도’도 운영한다. 직원들은 5년 근속 시 한 달의 유급휴가를 받는다. 휴가를 자기개발에 사용한다면 소정의 비용도 지원한다. 매년 대웅경영개발원과 힐리언스선마을에서 직원 전용 프로그램도 제공 중이다.

함보름 대웅제약 인사팀장은 “이번 선정은 직원 성장을 최우선으로 두는 경영방침 아래 대웅 임직원들이 본인의 성장과 회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이 가장 주요하게 작용했다”며 “앞으로도 장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보완해서 출근길이 설레는 회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