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두드림 U+요술통장 비대면 여름 캠프’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의 소통형 문화공간인 '일상비일상의 틈'에서 열린 랜선홈캠핑 현장 모습/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두드림 U+요술통장 비대면 여름 캠프’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의 소통형 문화공간인 '일상비일상의 틈'에서 열린 랜선홈캠핑 현장 모습/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임직원 멘토와 취약계층 청소년 멘티가 온라인으로 만나 공감을 형성하는 ‘두드림 U+요술통장 비대면 여름 캠프(랜선홈캠핑)’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두드림 U+요술통장은 LG유플러스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LG유플러스는 매년 150여 명의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장학금과 성장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참여 청소년과 1:1로 연결된 회사 멘토는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멘티의 정서적 성장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번엔 멘토와 멘티가 온라인을 통해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캠핑을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멘토와 멘티, 멘티의 가족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멘토와 멘티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 레크리에이션, 컬러테라피(팝아트), 쿡&먹방(밀키트 조리), 랜선토크(발표회) 등 준비된 일정을 함께 소화했다”며 “팀별 활동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했다”고 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랜선홈캠핑에 참여한 모든 청소년 멘티에게 인공지능(AI) 스피커 ‘클로버 클락 플러스’도 선물했다. 멘티의 정보기술(ICT) 역량을 강화하고 정보 격차 해소를 지원하겠다는 취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랜선홈캠핑에 참여한 이다경 멘티는 “멘토와 함께 요리하면서 의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일상을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었다”며 “멘토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마음도 편해지고 더 친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영상 인사말을 통해 “이번 비대면 여름 캠프를 통해 멘티와 멘토가 더욱 가까워지고 꿈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LG유플러스는 두드림 U+요술통장 속에서 다양한 꿈을 준비하고 있는 멘티를 응원하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