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염증제어 기반 조직재생 치료제에 대한 동물실험에서 염증 치유효과를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치료제는 한국광기술원, 서울대 치과병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치주 질환뿐 아니라 관절염, 근육재생, 간재생 등 다양한 염증 질환을 치유하고 조직을 재생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나이벡은 성견실험에서 펩타이드 기반으로 세포내 투과된 조직재생 치료제가 치주조직 내 염증 진행을 완벽히 차단하는 효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세포 내 염증인자를 차단해 세포조직의 재생을 촉진시키는 새로운 기전의 조직재생 치료제가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 치료제를 치주조직 재생을 위한 주입형 의료기기로 먼저 상용화할 계획이다. 현재 의약품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나이벡은 이번 성견실험에서 염증제어 및 조직재생 효능을 검증한 만큼, 내년에 임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염증제어 기반 조직재생 치료제는 기획 단계부터 국내외 임상 연구진이 참여했고,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상용화도 진행 중”이라며 “이미 글로벌 임플란트 1위 기업과 구매 확약을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기기와 의약품으로 개발 중이기 때문에 연평균 약 20%로 빠르게 성장하는 재생 의료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