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VX 로고 [사진=카카오VX 제공]
카카오VX 로고 [사진=카카오VX 제공]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카카오VX가 26일 벨벳제1호 유한회사를 대상으로 약 10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카카오VX 설립 이후 최대 규모 투자 유치다.

이번 투자를 통해 카카오VX는 기존 주력 사업인 스크린 골프 사업을 강화하고 골프 예약을 뛰어넘는 디지털 골프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한국형 피트니스 플랫폼을 구축해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모회사 카카오게임즈가 인수한 세나테크놀로지와의 스포츠 및 헬스케어 서비스 연계를 통한 사업 시너지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문태식 카카오VX 대표는 "이번 투자는 카카오VX의 가능성을 믿어준 분들과 임직원들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사업 영역 확대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질적 성장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