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 10월 발표 따라 기술이전 가능성 높아질 것"
키움증권은 22일 압타바이오에 대해 오는 10월 발표 예정인 'APX-115'의 임상 2a상 주요 결과(톱라인)에 따라 다른 신약후보물질의 추가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APX-115는 체내 효소인 'NOX'를 저해하는 방식의 당뇨병성신증 혁신신약(First in Class) 후보물질이다. 유럽에서 140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139명을 모집해 투약을 완료했다. 이달 마지막 환자의 투약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압타바이오는 NOX 저해 방식의 다른 신약후보물질도 개발 중이다. 'APX-311'은 유럽에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임상 1상을 종료했다. 황반변성치료제인 'APX-1004F'는 지난 2월에 국내 임상 2상을 신청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허혜민 연구원은 “APX-115의 긍정적인 효능이 발표된다면 녹스(NOX) 플랫폼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APX-311 및 APX-1004F 등의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APX-115의 결과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면역항암제인 'APX-NEW'는 작년 10월 다국적 제약사와 평가약정 계약(EA·Evalu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 연내 물질 검토를 완료하고, 내년에 기술이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박인혁 기자